소셜미디어로 고객을 내팬으로 만들어라!

 

 

외식창업자가 5년 이내 80%가 문을 닫는다는 기사들을 자주 보게 된다. 외식업 마케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손님이 줄어들어 힘들다고 하시는 대표님들도 많이 보게 된다. 하지만 잘 되는 외식업 대표님들도 내 주변에는 많다. 예비창업자 입장에서는 망하는 80%에 들어가지 않으려면 5년 동안 문을 닫지 않고 장사를 잘 하고 있는 20%에 주목해야 한다. 

그들은 왜 장사가 잘 되는 걸까? 매년 물가 상승과 인건비 상승으로 못 살겠다는 뉴스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그들은 어떻게 손님들을 유치하고 있는 걸까?

 

 

그들은 자신의 상품을 먼저 정의하고 있다. 

 

음식점의 홍보수단으로 소셜미디어를 활용해야 한다는 것은 대부분 중요성을 알고 있다. 다만 시작하기에 앞서 짚고 넘어가야 할것이 있다. 소셜미디어란? 사람들의 생각과 경험, 의견 등을 서로 공유하기 위해 사용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말한다. 이러한 플랫폼에 내 상품을 홍보하려면 먼저 어떤 차별성이 있는지 정의해야 한다. USP(Unique Selling Point)라고도 하며 고객에게 독특한 판매 제안, 내 상품을 구매해야 하는 이유를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실제로 망하지 않고 롱런하는 매장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판매하고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USP를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 USP가 없이는 아무리 소셜미디어를 열심히 하더라도 돌아오는 결과는  혹평의 게시글이 쌓일 것이다.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는 고수와 하수의 차이 

 

상위 20% 매장의 공통점 중 하나는 SNS를 잘 활용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고객들이 온라인상에서 음식점을 찾기 위해 돌아다니는 길목에 자신들의 콘텐츠를 노출시켜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또한 그들은 노출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자신을 어필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고객이 처음에는 홍보나 이벤트를 통해 시험 구매를 할 수는 있지만 그다음은 주인장의 마인드를 살펴보게 된다. 실제로 외식업의 초고수들을 보면 판매를 위한 홍보보다는 자신들의 생각과 라이프 스타일, 일에 대한 자세 등을 SNS에 올린다. 다음 팔로워들과 소통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비즈니스를 홍보하였다. 뭐니 뭐니 해도 장사는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SNS에 그걸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상위 20% 매장들은  소셜미디어에 적극적으로 상품을 파는 자신을 어필하고 있었다. 

남들이 불경기라 탓할 때 손님이 몰려오는 매장들의 소셜미디어를 살펴봐라. 사진만 봐도 오늘 당장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활용을 잘 하고 계시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먹방 리스트에 올리기 위해 저장을 할 수밖에 없는 요소들을 곳곳에 노출시켜 놓았다. 손님이 몰리는 곳의 특징은 SNS를 잘 활용할 줄 알며 사진만 봐도 꼭 들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표현을 잘 해놨다.

 

 

남다른 김밥을 파는 CEO의 사례 

 

잠실 상가에 위치하고 있는 케이트분식당 강경희 대표님의  사례도 소셜미디어를 잘 활용한 사례이다. 그는 소셜미디어에  매장 홍보만 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를 올리며 고객들과 소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 출연했던 세상을 바꾸는 15분 (세바시)에서도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하면서 SNS를 통해 바이럴이 확산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소셜미디어는 누구에게나 기회의 장이 열려 있다. 그리고 무엇이든 자유롭게 올릴 수 있다. 그러나 무엇을 담느냐가 중요하다. 케이트 분식당의 강경희 대표님의 사례는 외식업 대표님들에게 SNS 마케팅의 로드맵을 그려주는 한 사례가 아닐까 생각된다. 

 

이미지에 대체텍스트 속성이 없습니다; 파일명은 20191129_111114.png 입니다.
케이트분식당 강경희 대표/ 출처: 세바시

 

 

소셜미디어의 진입장벽은 낮다.

 

소셜미디어는 아는 만큼 보이며 행동한 만큼 성과가 나는 곳이다. 그래서 진짜 맛집은 더 쉽게 SNS로 소문이 난다. 한번 소문이 제대로 나게 되어 손님이 손님을 불러 모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게 되면 가히 급수적으로 늘어나서 감당을 못할 정도가 된다. 이때 잘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 피트니스 업계에 있던 지인의 사례도 같이 소개해볼까 한다.  지금은 필라테스 강사들이 흔할 정도로 많이 배출되고 있어서 누가 정말 실력 있는 강사인지 모른다. 제 지인은 끊임없는 공부를 통해 실력을 쌓았고 그 내용을 블로그에 올려 디지털 자산화했다. 정말 자신의 능력을 콘텐츠로 쌓으면서 블로그를 통해 노하우를 가르쳐 달라는 필라테스 강사 입문생들이 늘어났다. 강의 수요가 넘쳐 결국 교육 강사로 창업을 하게 되었다. 그는 소셜미디어로 자신의 지식을 디지털 자산화하였기 때문이다. 

 

 

마치며…

 

앞으로도 SNS를 잘 활용할 줄 아는 매장과 그렇지 못한 매장으로 나뉘어 경쟁력이 뒤처지는 매장의 경우 도태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외식업 성공 조건의 첫 번째은 맛이다. 하지만 고객에게 내 상품을 어필하려면 두 번째로 소셜미디어를 잘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장사가 안되는 문제의 원인을 다른 곳에서 찾게 될지 모른다.

 

P.S 

외식업마케팅의 모든것 메일 매거진을 신청하세요!! 남들보다 한발 앞서 마케팅 정보를 받아보실수 있습니다.!

 

 

 

이전 글
 

 

꿈꾸는마케터 강상현님과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쉽으로 제공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