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는 이길이 어디로 가는지
어디로 날 데려가는지
그 곳은 어딘지 알 수 없지만
오늘도 난 걸어가고 있네~
– GOD <길> 중에

 

 

연차는 쌓여가는데 잘 하고 있는 건지, 하루하루 목표없이 업무를 쳐내기 바쁘고, 친구들은 잘나가는데 나만 뒤쳐지는 것 같고, 몸 건강, 정신 건강 다 버려가며 존버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지, 지금 이 회사에 얼만큼 다닐 수 있을지 불안하고, 의문이 든다면 한 번 쯤은 읽어봐도 좋을 “2020년도 마케터 이직 준비 & 커리어 개발 팁!”을 준비해보았습니다.

 

 

Q. 나는 어디서 어떤 마케터로 커리어를 쌓아야 하는가.

가장 막막한 고민일지 모릅니다. 본격적으로 이직을 시작하기 전에 나는 어떤 장점이 있고 약점이 있는 마케터인지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케터 직무 역량 서베이를 통해 스스로 브랜드 / 퍼포먼스 / 콘텐츠 / 전략기획 / 상품기획, 프로모션 중 어떤 직무에 강점이 있고 보완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이직을 준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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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류 제출

어떤 회사를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나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죠.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써야지 끝까지 읽어줄까?”, “포트폴리오는 준비해야하나? 마케팅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거지?”, “눈에 띄는 이력서 제목은 뭐지?” 등등 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갑니다. 결론부터 먼저 말씀드리면, 자기소개서는 굳이 없어도 되고, 포트폴리오는 될 수 있으면 제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But, 비주얼라이징에 자신이 없다면 이력서 + 경력기술서만 준비하세요.

​경력직 채용에서 기업이 궁금한 건 여러분의 과거가 아닙니다. 서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표 (혹은 인사 담당자) 또는 마케팅 팀장에게 “이 지원자가 어떤 역량을 바탕으로, 우리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 (또는 관심)를 가지고, 우리 사업을 발전시킬 수 있을지”를 생각하게 하는 것이죠.

​포트폴리오는 있으면 좋지만 오히려,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잘 나타내지 못하면 디자인 감각이 없다고 판단하여 마이너스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마케터에게 디자인 감각이 필수는 아니지만, 직무 특성상 트렌디하고 보이는 결과물을 잘 만들어내야 하니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죠. 소위 말해 “예쁜” 또는 “눈에 잘 들어오는” 포트폴리오를 만들 자신이 없다면 과감히 포기하고 상세한 경력기술서에 집중하세요.

​추가로, 경력 사항 중 이직이 잦으면 아주 큰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이직이 잦다는 기준은 “전체 경력 중 1년 이하로 근무한 회사가 세 곳 이상이다.” 입니다. 커리어를 쌓다 보면 한 번 쯤은 정말 맞지 않는 회사에 출근하게 되거나, 불가피한 개인 사정으로 퇴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상황이 여러 차례 반복 된 경력자의 경우, 역량이 부족하거나 무책임하다고 자칫 판단할 수 있으며, 회사에서는 이 사람이 언제든지 퇴사할 수 있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긴장된 상태로 회사를 운영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리스크를 감수하며 직원을 채용할 회사는 많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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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면접 준비

최근 들어 회사에서는 역량이 뛰어난 사람보다 ‘회사에 Fit이 맞는 사람’을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이렇다 보니 일방적인 질문에 답하는 딱딱한 면접보다는 지원자도 회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티타임, 면담 형태의 인터뷰도 많이 진행됩니다. 이런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일까요? 바로 ‘대화’인데요. 많은 경력직 채용 인터뷰에서는 자기소개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시간만 잡아먹고, 대부분 비슷한 이야기들을 펼쳐 놓으니까요. 소위 면접 준비라고 하면 많은 분이 자기소개, 지원 동기, 자신의 단점과 강점, 입사 후 포부를 스크립트로 쓰고 외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면접에 가면 긴장하는 탓에 제대로 답변을 못하는 경우가 생길까 걱정되어 외우게 되지만, 오히려 기계적인 대답으로 기억에 안 남을 수 있습니다. 차라리 면접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전날 충분히 숙면을 취하거나, 면접장에 30분 먼저 도착해서 숨을 고르고, 회사 근처를 둘러보세요. 잠깐이지만 공간에 익숙해지는 것이 긴장을 완화시켜 조금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면접을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면접에서 최종 협상 연봉이 정해지기도 합니다. 그만큼 지원자에게는 중요한 자리이죠. ‘저는 이 회사에 이렇게 관심이 많고, 꼭 함께 하고 싶어요’라는 성의 표시를 위해 회사에 관한 질문을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추가로, 면접 전에 한 번쯤은 정리해두면 좋을 “마케터 커리어 SWOT” 분석 표를 준비해봤습니다. 이력서에서는 경력, 강점, 역량을 어필했다면 면접에서는 해당 기업에 대해 얼마나 고민을 했는지 어필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간략하게 라도 기업 또는 산업에 대해 분석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연봉 협상

입사하기도 전에 100% 마음에 드는 회사는 없습니다. 연봉, 복지, 근무 환경, 조직 구성, 사내 분위기, 기업 비전 등을 면접에서 확인하고 80% 정도 회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성공적인 연봉 협상을 위해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연봉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안”을 마련해두는 겁니다. 여기서 대안은 “현재 근무지”와 “여러 입사 제안”을 만들어 두는 것입니다. 퇴사하고 취업준비를 하게 되면 불안감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는 곳에 입사를 하게 될 경우도 있으니까요. 물론 근무 중에 이직 준비를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땐 헤드헌터를 활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장 객관적으로 서류에 대해 피드백을 받고, 면접 일정부터 연봉 협상까지 최소한의 리소스로 이직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두번 째 여러 입사 제안을 받아놓는 경우, 여러 가지의 선택지를 두고 결정할 수 있는 여유 (?) 가 생기고, 연봉 협상에도 가장 큰 메리트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2020년,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몇 가지 팁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이직은 경험이 부족해서 어려울 뿐, 몇 가지 노하우만 알고 있으면 만족스러운 이직을 할 수 있습니다. 기억하세요! “성공하는 이직의 기술은 분명히 존재하며, 이직은 철저하게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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