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마이너스원은 크리에이티브를 통해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긍정적 메시지를 전하는 광고 대행사입니다. 주요 작업으로 K리그와 함께한 <모두의 드리블> 캠페인과 국방부와 함께한 <70년의 기다림> 캠페인 등을 진행했습니다.
 
최근 디지털 마케팅 기업 모비데이즈가 개최한 ‘제3회 맥스 더 크리에이티브(MAX The Creative)’ 행사에 참석한 디마이너스원 김동길 공동 대표는 ‘티나는 사회공헌’라는 주제로 세션을 이끌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세션뿐 아니라 브랜드와 광고대행사, 매체사, 제작사, MCN 그룹 등 300여 개의 기업이 참석해 참여사들의 주요 캠페인과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시상하는 ‘맥스 더 크리에이티브 어워드’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컨퍼런스 참가자들의 투표를 통해 디마이너스원은 이번 어워드에서 수상을 기록했습니다. 
 
디마이너스원이 추구하는 캠페인과 방향성, 어워드 수상 소감까지 모비인사이드가 들어봤습니다.

 

 

‘제3회 맥스 더 크리에이티브(MAX The Creative)’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는 디마이너스원 김동길 공동대표

 

 


 

 

Q. 우선 금번 어워즈 수상하신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간단히 본인 소개 및 기업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희 디마이너스원은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캠페인을 제작하는 광고/캠페인 대행사 입니다. 크리에이티브를 통해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긍정적 메시지를 전하는 캠페인을 위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김장한 공동대표와 함께 디마이너스원을 성장시켜 나가고 있는 공동 대표 김동길입니다 🙂

 

 

K리그 모두의 드리블 캠페인 발표 사진

 

 

Q. 행사에 참가하지 못한 모비인사이드 독자들을 위해, MTC 행사에서 발표하신 주요 내용을 간략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에 크리에이티브가 더해졌을 때,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지에 대해 저희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김장 봉사, 연탄 봉사,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일반적인 사회공헌활동들 역시 모두 좋은 취지이며, 누군가에겐 큰 도움이 되는 활동들입니다. 하지만, 그런 사회공헌활동을 어떤 기업에서 했는지 대중들은 알지 못합니다. 저희는 기업이 하는 모든 활동은 기업에게 좋은 영향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기업이 가진 좋은 취지와 진정성에 크리에이티브를 더하자 일어났던 변화들을 이번 세션을 통해 함께 공유하였습니다. 사례로는 K리그와 함께한 <모두의 드리블> 캠페인 국방부와 함께한 <70년의 기다림> 캠페인을 소개하였습니다. 아무래도 ESG가 요즘 사회의 핵심이 되다보니, 저희의 이야기를 조금 더 흥미롭게 들어주신 것 같아 감사했습니다.

 

 

Q. 지난 오랜 팬데믹 기간 동안 광고업 종사자, 전문가끼리 교류할 수 있는 행사가 없었을 것 같은데요. 모처럼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진행하신 소감이 궁금합니다.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을 통한 프로그램과 라이브 세션들이 많아졌지만, 아무래도 오프라인에서의 경험과는 다른 결을 띠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청중들의 눈을 마주보며 발표를 하는 시간 자체가 설렜고, 저 역시 많은 에너지를 받아갔던 소중한 하루였습니다.

 

 

Q. 대한민국 광고 대상을 수상하며 SNS에서 화제가 되었던 ‘70년의 기다림’ 캠페인이 굉장히 인상깊었는데요, 본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특히 고민하셨던 부분이나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모든 캠페인이 그렇지만, 과정들이 순탄할 수만은 없습니다. 타 기업/기관과의 협업이 필요한 경우라면 더더욱 그러한데요. 이 캠페인 역시 아이디어가 기획된 이후 ‘이걸 코레일이 할 수 있게 해줄까?’가 가장 큰 고민이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실제 탑승객분들이 봐야하는 전광판이다보니, 민원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밖에 없는 아이디어였습니다. 하지만, 우려와는 다르게 비교적 순탄하게 협업 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그 배경에는 캠페인의 취지에 대한 공감과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국방부, 코레일, 그리고 저희 디마이너스원 모두 캠페인이 구현만 될 수 있다면 많은 화제를 불러올 수 있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 덕에 모두 이 캠페인을 ‘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했던 것 같고, 지금과 같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행히 어떠한 부정적 민원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

간혹 저희에게 타 기관/기업과 협업의 노하우가 있는지 여쭤보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때마다 생각하지만, 기관/기업 역시 모두 그 안의 사람이 결정하는 일이기에 좋은 취지를 바탕으로 한 좋은 기획을 하는 것이 정도(正道)이자, 가장 빠른 길이란 생각이 들곤 합니다.

 

 

Q. 세션에서 소개해주셨던 캠페인 사례들에서 볼 수 있듯이 디마이너스원 캠페인들의 공익성이 돋보이는데요, 디마이너스원이 추구하는 캠페인과 방향성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선 저희 디마이너스원은 공익 캠페인 뿐만 아닌 크리에이티브를 기반으로 한 모든 콘텐츠들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저희가 표현해 낼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역량과 기업이 뜻하는 바가 시너지를 발휘하는 형태의 다양한 상업적 광고, 캠페인들 또한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다만, 저희를 통해 만들어지는 광고와 캠페인이 전하는 메시지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형태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혹 어떤 문장 하나가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진 않을지, 선입견이나 편견이 기획 안에 숨어있지는 않을 지, 꼼꼼히 살피며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저희의 방향성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Q. 올 하반기, 또는 디마이너스원의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올해는 캠페인의 형태나 매체 등의 다양성을 확장하는 것과 회사의 규모적 성장이 주요 목표였습니다. 저희 디마이너스원이 캠페인 기획/제작과 디지털을 통한 매체 집행을 넘어 다양한 형태를 총괄할 수 있는 대행사로 성장하는 것이 하나의 목표였죠. 그리고, 올해 초 빙그레 투게더와의 TVCF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빙그레와의 첫 TVCF 캠페인을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던 것과 더불어 많은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 하나의 목표 달성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밖에도 디마이너스원의 핵심가치인 크리에이티브와 기획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들의 확장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지켜봐주세요 🙂

그리고, 회사로서의 규모적 성장 또한 올해의 주요 목표로 새기고 있습니다. 인원에 비해 이미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보니, 죄송하게도 많은 프로젝트들의 의뢰를 거절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올해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인원과 내부 인프라 등을 성장시켜 나갈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저희만의 주요 가치를 온전히 유지해가며 키워가다보니 조금 더딜지 몰라도, 분명하게 성장해 나가는 방향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제3회 맥스 더 크리에이티브(MAX The Creative)’ 행사 전경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자유롭게 부탁드립니다.

 

윗 질문의 답변처럼, 저희의 취지와 방향성에 함께 할 분들을 찾고 있습니다! (ㅎㅎ) 크리에이티브의 무궁무진한 힘을 믿으며, 서로를 한 명의 크리에이터이자 한 사람으로 온전히 존중하는 디마이너스원에서 함께 꿈을 펼쳐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