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들러스에서는 구글 애널리틱스 활용에 깊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식을 바탕으로 GA4 101 시리즈라는 E-book을 제작하였습니다. 구독하신 분들에게는 GA4 101의 새로운 내용 업데이트 시 알림을 드릴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립니다.
지난 글에서는 [참여]리포트와 콘텐츠 그룹핑에 관한 주요 개념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다른 데모 계정 리포트 중 하나 인 수익 창출 리포트에 대해 논의하고자 합니다.
수익창출 리포트
초기에 구글 애널리틱스가 개발될 때, 주요 관심사는 주로 쇼핑몰이었습니다. 따라서 쇼핑몰에서 필요로 하는 데이터에 중점을 두고 베타 버전의 데이터를 제공하였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수익 창출]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익 창출] 메뉴 내의 리포트들은 쇼핑몰 운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하므로 “전자상거래 리포트” 또는 “e-commerce 리포트” 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제 [수익 창출]을 클릭하고 [전자상거래 구매] 메뉴로 이동해보겠습니다.
여기서 테이블 차트의 측정 기준 이름은 “[항목 이름]”으로 표시됩니다. “[항목 이름]”이라는 용어는 처음 보면 다소 생소할 수 있습니다.
이 용어가 반환하는 값들을 살펴보면 Google Campus Bike, Blue Bottle, Backpack 등과 같은 항목이 나타납니다. 이를 통해 “[항목 이름]”은 Google Merchandise Store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이름을 나타내는 측정 기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측정 기준을 상품 이름이나 제품 이름과 같은 명확한 용어로 표현하고 싶을 수 있지만, 현재 영어 버전에서는 “item_name”이라는 용어가 항목 이름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이는 현지화 과정이 완료되지 않아서 발생한 일부 아쉬운 부분입니다.
각 항목 이름 별로 보면 첫 번째 측정 항목은 “[상품의 조회 수]”입니다. 뒤이어 “[상품이 장바구니에 추가된 횟수]”와 “[상품을 구매한 횟수]”가 연이어 나타납니다.
전환율의 함정
이전 글에서 [전환율]이라는 지표를 언급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100명이 웹사이트에 방문하여 10명이 결제까지 진행했을 때 전환율이 10%”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이것은 분모에 전체 방문자 수를, 분자에 결제 완료 수를 넣어 계산한 것입니다.
그러나 상품을 개별적으로 고려할 때, 이러한 계산 방식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상품 A의 전환율을 확인하려면 분모에는 A 상품을 조회한 횟수를, 분자에는 A 상품을 실제로 구매한 횟수를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는 첫 번째 행에 있는 “[G25gle Birthday Tee]”라는 제품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의 상세 페이지 조회수는 ‘4,778’건이며, 구매 수는 ‘403’건입니다. 따라서 해당 제품의 전환율은 403/4778로 계산되어, 전환율은 놀랍게도 8.4%에 달합니다(이는 업계 평균보다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이처럼 상품별로 전환율을 추출하여 해당 제품의 매력도를 평가하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전환율은 웹사이트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개별 상품의 전환율을 측정하여 비즈니스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전환율과 상품 매력도
모든 상품의 전환율이 매력적인 것일까요? 당연히 그렇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상품이 단 한 명의 고객만이 조회하고 그 고객이 결제한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전환율은 100%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해당 상품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해당 상품이 인기가 없어서 단 한 명만 조회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전환율과 같은 비율 데이터를 평가할 때는 [분모]에 가중치를 두어 데이터를 관찰해야 합니다.
비율 데이터를 정확하게 평가하려면 인과 관계를 나타낼 수 있는 산포도 차트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화면에서 우측 상단에 있는 산포도 차트를 주목해봅시다.
산포도 차트는 X축과 Y축을 기준으로 특정 항목들의 인과 관계를 시각적으로 나타내는 차트입니다. 현재 화면에서 X축은 상품의 상세 페이지 조회수를 나타내고, Y축은 장바구니에 추가된 횟수를 나타냅니다. 이 산포도 차트를 통해 구매 전환율을 관찰하려고 합니다. 아래의 테이블 차트에서 지표를 내림차순으로 정렬하면 산포도 차트가 변경됩니다.
산포도 차트의 X축에는 상품의 구매 수가 표시됩니다. 그러나 산포도 차트에서는 일반적으로 X축에 원인을, Y축에 결과를 배치하는 것이 더 가독성이 좋습니다.
이를 변경하려면 상품 측정 항목을 다시 내림차순으로 클릭하면 산포도 차트가 조정됩니다.
결과적으로 위 이미지와 같이 만들어진 산포도 차트를 보면 각각의 제품들이 어떤 방향으로 매력적인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력적인 상품은 조회수와 구매 수가 모두 높아야 합니다. 따라서 우측 상단으로 갈수록 더욱 매력적인 상품이 될 것입니다.
이미지에서 주목한 제품 중 하나는 “Backpack”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조회수가 상대적으로 높지만, 구매 수가 낮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기간(23년 9월 1일~9월 30일)에는 이 제품이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아 광고 예산을 줄이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남은 광고 예산을 어떤 다른 제품에 투자해야 하는지 고민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미지에서 “Sticker Sheet” 제품을 살펴보면 조회수는 다른 제품들에 비해 적지만, 구매 수가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광고 예산을 이 제품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면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이렇게 산포도 차트를 활용하여 전자상거래 리포트 내에서 어떤 제품에 광고 예산을 투자해야 할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전자상거래 리포트의 다른 중요 측정 항목
전자상거래 리포트에서는 [항목 이름] 외에도 다양한 측정 항목을 통해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항목 카테고리]로 이동하여 더 자세히 알아봅시다.
[항목 카테고리]를 클릭하면, 특정 제품이 속한 카테고리 정보가 함께 제공됩니다. 이러한 카테고리 정보를 통해 매출액이 어떤 카테고리에서 발생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으며, 전자상거래 리포트의 또 다른 중요한 측면 중 하나입니다.
또한, 산포도 차트를 활용하여 어떤 카테고리가 웹사이트에서 가장 매력적인지를 시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카테고리 별 매출액을 비교하고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카테고리 별로 매출액을 분석하면, 웹사이트의 성과를 더욱 효과적으로 평가하고 최적의 전략을 도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쇼핑몰에서 전자상거래 리포트가 자동으로 집계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쇼핑몰의 형태에 따라 전자상거래 리포트를 정확하게 집계하려면 개발팀에서 전자상거래 코드 작업을 구현해야 합니다. 이 과정은 복잡할 수 있으며, 나중에 자세한 개발 가이드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중요한 점은 계정을 생성했다고 해서 전자상거래 리포트가 자동으로 제공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전 글에서 우리는 데모 계정에서 다양한 리포트를 관찰하고 사용성을 파악하였습니다. 이제는 실제 실습을 시작할 차례입니다. 다음 시리즈부터는 구글 애널리틱스를 직접 설치하고 구현하는 과정을 자세히 다룰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Summary
- [수익창출] 메뉴의 [전자상거래 리포트]는 쇼핑몰을 위한 베타 리포트 기능입니다.
- 이 리포트를 통해 상품별 전환율과 매력도를 산포도 차트로 분석할 수 있으며, 비율 데이터 분석 시 가중치 고려가 중요합니다.
- 전자상거래 리포트는 쇼핑몰에 자동으로 구현되지 않고, 낮은 수준의 개발 작업이 필요합니다.
해당 글은 그로스 마케팅 파트너 허들러스와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쉽으로 제공되는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