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Lunar XPRIZE 최종후보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이스라엘 Spac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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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www.csmonitor.com/

Google Lunar XPRIZE(이하 GLXP)는 구글과 비영리 단체 XPRIZE가 합작한 민간기업 달 탐사 경쟁 프로그램입니다. 달에 먼저 도착해서 500m가량 주행하고, 고해상도 비디오와 사진을 보내는 팀은 GLXP측에서 제공하는 $20 million(한화 233억)을, 2등은 $5 million의 상금을 쥐게 됩니다. 2007년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오는 2017년 12월 31일로 마감기한이 정해졌으며 최종적으로 경쟁에 참가할 다섯 팀도 지난 2017년 1월 24일 정해졌습니다.

처음엔 33개의 팀이 지원했었지만 미션의 어려움으로 인해 16개의 팀만 남아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2017년 12월 31일까지 기한을 맞추지 못할 것 같은 11팀이 떨어져 나와 결국 최종 5개의 팀이 남았습니다.

이 경쟁에 이름을 올린 다섯 팀은 바로 이스라엘의 스페이스IL(SpaceIL), 미국의 문익스프레스(Moon Express), 인도의 팀인더스(Team Indus), 일본의 하쿠토(Hakuto), 15개 국가에서 모인 다국적팀 시너지문(Cynergy Moon)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스페이스IL팀이 경쟁에서 앞서 나가지 못 할 것이라고 점쳤지만 스페이스IL팀은 최종후보에 첫 번째로 확정되며 불가능해 보였던 달 탐사에 한 발자국 더 나아갔습니다.

스페이스IL의 달 착륙선
스페이스IL의 달 착륙선

알려진 정보에 의하면 다른 팀들은 달을 500m 주행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드는 반면 이스라엘의 스페이스IL은 첫 도착지점에서 500m를 ‘껑충 뛰어’갈 수 있도록 기기를 만들 예정이라고 하네요. 달 표면의 자기장을 연구하기 위해 Weizmann Institute of Science에서 달 자기장 관측 장치도 가져올 예정입니다. 이 기기를 통해서 달이 어떻게 생겨났고 자기장은 어떻게 생겨났는지 연구하는 것이죠.

스페이스IL의 창업인인 Kfir Damari는 “우리는 좀 더 소형화된 우주선을 보내려고 했으나 우리가 찾던 연료탱크가 없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이제 규모가 커짐에 따라 비용도 늘어나서 상금인 2000만 달러 보다 비용이 더 소요될 것 같지만, 이 프로젝트는 돈과 상금이 전부가 아니닌까요.”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이스라엘의 많은 민간기업들이 우주 탐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길 바란다고 뜻을 전했습니다.

또 Damari,는 참가이유를 교육적인 목적을 이루기 위함이라고 밝혔습니다. 달을 탐사함으로써 과학과 기술이 멋있는 분야임을 아이들에게 알리고, 더 많은 과학자를 양성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스페이스IL은 교육부와 이스라엘 비영리기관과 협약을 맺어, 25만명의 초등학생들에게 강연을 하며 그들의 주요 목적은 아이들이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을 더 공부하도록 동기부여하기 위함임을 역설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2013년 12월 14일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 3호가 달 착륙에 성공했었죠. 이번 GLXP는 국가주도가 아닌, 민간기업 주도의 달 탐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네요. 이 경쟁과 탐사를 통해서 인류가 어떤 획기적인 발전을 할 수 있을지 마감기한인 오는 12월이 기대됩니다.

#이스라엘에서 포브스 주최 ‘Under 30 Summit’ 개최

출처:http://jewishbusinessnews.com/
출처:http://jewishbusinessnews.com/

경제지 포브스에서는 매년 20개국에서 ‘영향력있는 30세 이하 30인‘을 정하죠, 2014년도부터 그를 행사화한 ‘Under 30 Summit’을 개최하여 영향력있는 사람들을 모아 패널토론, 키노트 발표등의 세션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Under 30 Summit’의 국제 행사 버전인 ‘Under 30 Summit EMEA(Europe, the Middle East and Africa)’가 이스라엘 예루살렘과 텔아비브에서 2017년 4월 2일부터 6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주제는 ‘혁신, 탐험, 영감’이라고 하는데요, 총 750명의 영향력 있는 기업가, 투자자, 멘토등이 모여 혁신 아이디어와 우리 사회가 처한 문제의 해결법을 교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은 스타트업 국가라고 불리고, 대부분의 스타트업이 어린 30대 이하의 사람들에 의해 운영된다고 하니 행사의 취지에 딱 맞는 장소인 듯 하네요.

4월 2일에는 지중해 연안에서 웰컴파티가 열리며, 3일,4일,5일에는 하루마다, ‘혁신,탐험,영감’이라는 각각의 주제 아래 각종 부스들과 전시회를 둘러보거나 텔아비브의 대표 거리라는 Rothschild Boulevard나 예루 살렘 Old City를 둘러봅니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사해(Dead Sea)와 이스라엘의 고대 유적지 마사다 방문으로 서밋은 끝이 날 예정입니다.

이 서밋은 초대받은 사람만 참가할 수 있는데요, 데이팅 어플 Tinder의 Sean Rad, 소말리족 난민이자 인권활동가 Farah Abdi,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기업 Techfugees의 Josephine Goube가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