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 이스라엘 시장에서 이슈가 됐던 기사를 정리, 소개합니다.

# 매 달 $1로, 개인 앱을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 Geek Apps

일어나자마자 SNS를 확인하며 눈을 뜨고, TV보다는 모바일 앱으로 콘텐츠를 보고, 택시를 부르고, 배달주문을 하는 모바일 세대. 요즘은 하루 시작과 끝을 앱으로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 합니다. 이런 흐름에 맞춰 많은 비즈니스 소유자들이 모바일로 고객들과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고자 하죠. 하지만 이들에겐 앱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어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비용에 대한 부담때문에 망설일 때가 많습니다.

Image source: geek apps site

이스라엘 스타트업 Geek Apps 앱을 만들 수 있는 인터랙티브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 이 플랫폼을 사용하면 컴퓨터 프로그래밍 지식이나 기술이 없어도 누구나 손쉽게 앱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자신이 하는 비지니스의 랜딩페이지 정보를 넣고, 단계에 맞춰 제공되는 가이드라인을 따라하며 각종 정보를 넣기만하면 앱이 뚝딱 만들어집니다. 

 위의 사진처럼 원하는 로고의 사진을 넣고, 앱의 이름을 정하고, 앱에 대한 설명을 설정하는 게 1단계입니다. 단계는 3차까지 이어지며 앱의 색깔 정하기, 원하는 기능 넣기, 레이아웃 설정하기 등을 진행하게 됩니다. 아래의 그림처럼 프리뷰도 제공하기에 앱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지도 확인가능합니다.

 

이 스타트업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놀라운 점은, 앱 개발을 한달에 $1만 내면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가격 정책이 $1, $49, $99로 나누어져있어서, $1의 베이직 패키지에는 추가할 수 있는 기능에 제한이 있습니다. $99인 프리미엄 패키지에서는 베이직 서비스에서 할 수 없는 예약 시스템, 마켓의 기능도 넣을 수 있죠. 하지만 앱을 만들고, 그 안에 뉴스피드, 페이지 설명, 무제한 푸쉬 알림 서비스, 온라인 채팅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기에 베이직 패키지도 충분하지 않을까합니다.

Geek Apps는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나라를 타겟으로 두는 비즈니스 소유자들을 위해서 중국어, 스페니쉬, 프랑스어, 아랍어 등 12개의 언어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아쉽게도 한국어는 아직 서비스되지 않네요.

# 자동차하면 이제 이스라엘?

물건이나 사람을 옮기는 운송수단이었던 ‘자동차’. 하지만 이제 자동차는 ‘커넥티트카’라는 이름으로 단순 수단이 아닌 플랫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커넥티드 카는 자동차기술과 IT기술이 융합된 것으로,  원격으로(모바일 앱으로) 자동차 관리, 음성인식 등의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전기, 전자 박람회 CES2017 에서는 벤츠와 도요타가 운전자의 피로도와 건강상태를 측정해 자동주행으로 바꾸는 기능도 선보였었죠.

Boaz Mamo (Honda 와 Volvo 후원하는 인큐베이터 DRIVE의 CEO), Gonzalo Martínez de Azagra (Samsung Ventures Israel의 대표), Jamil R. Mazzawi (Optima Design Automation의 창립자 겸 CEO), Yael Rivkind (otonomo의 파트너십 관리자)

졸음 운전자, 또는 폰에 집중력을 뺏긴 운전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으므로 자동차가 길을 분석하고 사용자의 신체적 상태를 검진해 자율 주행한다면 인간의 부주의함으로 인한 사고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또한 부주의로 인한 사고외에도 운전자의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도덕적 표준 등 새롭게 정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기에 아직 불확실한 요소들이 너무 많은 시장이긴 합니다.

지난 2월에는 이스라엘에서 해당 분야 선두에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는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커넥티드카의 열풍의 뒷면에는 무엇이 있는지, 앞으로 더 개선해야할 점은 무엇인지, 커넥티드 카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다루었습니다. 간담회 내용에 따르면 앞으로의 자동차는 기존의 자동차 업체들이 아닌, IT업계들이 이 산업을 이끌 듯합니다. 네이버가 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듯이요. 그리고 이 IT분야는 바로 이스라엘이 강하기도 하죠.

자동차하면 떠오르는 해외국가로는 BMW,벤츠,아우디,포르쉐의 독일. 람보르기니와 페라리의 이탈리아. 혼다와 도요타의 일본이 떠오릅니다. 이제 세계 자동차 산업 국가의 반열에 이스라엘이 오를 수도 있을까요?

 

[fbcomments url=”http://www.mobiinside.com/kr/2017/03/12/israel_0312/” width=”100%” count=”off” num=”5″ countmsg=”wonderfu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