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마케팅 기업 모비데이즈는 8월 13일, 14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맥스 더 크리에이티브(MAX The Creative)’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구글코리아와 함께하는 이번 첫 행사는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공유하며, 브랜드와 광고 대행사, 제작사, MCN 그룹 등 약 200개 기업이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눴는데요.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미디어가 바라보는 2019 한국 광고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주제들로 다양한 강연이 펼쳐졌습니다. 

그중 인공지능 시대에서의 디지털 마케팅과 크리에이티브는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구글 코리아 김경훈 전무의 ‘구글 관점에서 바라보는 인공지능 크리에이티브’ 섹션의 내용을 축약하여 소개합니다. 

 

 

구글 김경훈 전무

 

 

인공지능 시대의 디지털 마케팅

 

이미 우리는 인공지능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깨워주는 아침에 날씨와 뉴스 소식을 받아보고, 직장을 선택할 때도, 친구를 선택할때도 우리는 인공지능의 영향을 받고 있죠. 구글도 오래전부터 인공지능의 회사였고 이제는 구글의 모든 서비스도 인공지능으로 이루어집니다. 

인공지능의 영향력은 굉장히 크게 작용됩니다. 마케팅도 마찬가지죠. 손으로 하나하나 불편하게 세팅해오던 것들을 인공지능이 전부 해줍니다. 특히 데이터가 많은 앱 프로모션 같은 경우 인공지능의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무조건 데이터가 많은 앱 프로모션에만 인공지능의 효과를 받을 수 있는 걸까요? 그건 아닙니다. 흔히 유튜브에서 영상을 감상할 때 클릭이 끝에 붙는 광고 등 인공지능이 돌리는 전환의 체적화는 많은 캠페인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영상광고 진행한다

 

머지않은 미래에는 인공지능이 영상광고까지 진행할 것입니다. 영상광고에 포함되는 영상 등록, 캠페인 생성, 마케팅 광고 포맷 등 많은 단계를 간소화하며, 마케팅 목적에 맞게 형성까지 가능한데요. 고려도가 올라가면 좋을지, 액션이 나오면 좋을지, 인공지능의 학습으로 마케팅에 맞는 최적의 결과를 만들어 낼 날이 오고 있는 거죠.

디지털 마케팅에도 인공지능이 많은 부분을 책임지는 시대입니다. 그렇다면 크리에이티브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스킵 가능한 오초 전 핵심 메시지가 나오는 영상이 그렇지 않은 영상보다 노출이 97%가 많이 됩니다. 전환도, 노출도 두 배를 넘어서죠. 영상 소재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단순히 개수만 많이 넣어도 운영이 잘됩니다. 인공지능이 소재들을 잘 골라서 운영하기에 옵션이 많으면 성과도 자동적으로 올라갑니다. 소재를 하나 더 넣느냐에 따라 크리에이티브의 성과 차이를 명확히 가져옵니다.  

 

 

이미지에 대체텍스트 속성이 없습니다; 파일명은 MAX13_-139-1024x683.jpg 입니다.구글 김경훈 전무가 맥스더크리에이티브에서 강연을 진행하는 모습 

 

 

인공지능 시대에도 ‘크리에이티브’는 인간의 영역으로 남아 있을 것 

 

앱을 위한 영상광고는 비율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짧은 분량이지만 마지막 포인트 액션이 꼭 필요합니다. 이러한 규칙을 인공지능에게 학습시키면 크리에이티브 한 영상을 만들 수 있을까요? 실제 검색 광고는 인공지능이 만들고 있습니다. 키워드를 뽑아 반응형 검색 광고를 만들고 있죠. 인공지능은 전반적인 크리에이티브 적 활동을 이미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작곡, 소설, 기사 등 창조적인 활동을 하고 있죠.

 

하지만, 인공지능도 뛰어난 원작이 있어야 제대로 된 모작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시대에도 크리에이티브는 당분간 인간의 영역으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늘 새로워야하는 광고.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기존의 것을 카피하는 것에 익숙한 인공지능이 아직은 완벽히 크리에이티브한 창작을 하기엔 어려운 영역이기도 합니다. 최근 화자가 되고 있는 광고가 있는데요. 바로 동원참치의 새로운 CF입니다. 배우 조정석과 가수 손나은이 참치송을 부르며 춤을 추는 광고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이 광고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출처: 동원 유튜브 페이지 

 

 

두 번째는 소비자의 감성에 타깃 한  2017 KCC의 스위첸 광고입니다. 

 

출처: KCC 스위첸 유튜브 채널 

 

 

결국 소비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감정과 유머 그리고 코드에 맞게 작동하는 영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나의 브랜드와 고객을 의미하는 결국 우리가 좋아하는 광고는 고객의 입장에서 와닿는 광고입니다. 고객이 브랜드와 감정이 맞았을 때 몇 년이 지나도 그 브랜드를 기억할 것이고, 그런 크리에이티브가 표현된다면 좋아요를 누를 수밖에 없겠죠. 

과학에 기반하여 예술 활동을 해야 할 것이고, 아직까지 인공지능이 ‘감성’의 부분을 완성하기에는 어려우니 여러분들이 집중해야 할 것은 인공지능이 하지 못하는 감성적 크리에이티브를 꾸준히 개발하는 것입니다. 

구글 애널리틱스를 보며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해석하여 크리에이티브에 본격 활용해야하며, 고객의 특징을 분석해보면 분명 소재에 반영할 수 있습니다. 즉 데이터를 가지고 과학적으로 예술을 하면 되는 것이죠. 

 

 

결론

광고주로부터 소비자에 대해 더욱 철저히 연구 후 영상 제작은 과학적인 예술가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