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 이런 분이라면 꼭 읽어 보세요.

1. 브이로그의 역사가 궁금하신 분

2. 최초의 브이로그와 억대 수입 브이로거가 궁금한 분

3. 브이로그 트렌드와 향후 미래가 궁금한 분

 

 


 

 

“브이로그가 없는 삶을 상상해 본 적 있나요?? 🤨”

2020년 한 조사의 전국 남녀 1,000명(만 15세~64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4.9%가 평소 일상생활의 경험을 기록하고 있다고 해요. 게다가 응답자의 85.7%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브이로그를 촬영하고 올리는 경우가 많다고 느꼈다고 하죠.

 

 

 
▲ 2020년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달고나라떼

 

 

실제 생활 속에서도 브이로그는 우리 삶과 굉장히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요. 2020년 코로나19 초기 달고나라떼 브이로그가 집에 있던 사람들이 인스턴트커피를 꺼내 400번 이상 휘젓게 만들었던 것처럼요. 꼭 대형 유튜버가 아니더라도 친구, 지인들끼리 일상을 공유하기 위해 브이로그를 만들거나, 혹은 내가 좋아하는 유튜버의 브이로그 일상을 보는 것이 흔한 일이 되어버렸죠.

 

 


 

 

“첫 번째 브이로그가 궁금하시지 않나요? 📽️”

 

 

 

 

이런 의미에서 봤을 때 첫 번째 브이로그로 인정되고 있는 것은 바로 미국의 비디오 작가 Nelson Sullivan이 1989년 여행 중 점심을 먹기 위해 맥도날드에 들린 영상이에요. 그는 지금의 브이로그와 상당히 유사한 촬영 기법으로 영상을 찍었죠. 그는 뉴욕에 있는 집 주변을 비디오로 녹화했고, 이 장면을 죽기 전에 텔레비전 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어요. 안타깝게도 그가 영상을 찍은 1989년 심장병으로 사망하면서 무산되었지만요 😥 Nelson Sullivan은 본인이 촬영했던 영상이 훗날 Vlog라는 장르를 만들어낼 줄 몰랐겠죠?

 

 


 

 

“유튜브의 탄생으로 시작된 브이로그의 해 📺”

 

 

▲ Vlog 구글 트렌드 검색 결과

 

 

Nelson Sullivan이 처음으로 브이로그의 원조 영상을 찍은 이후, 브이로그는 유튜브의 등장 이후 성장세를 키워갔어요. 2007년 아이폰이 발명되고, 2010년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이후에는 그 성장세가 빨라지기 시작했죠. 이전에는 디지털카메라가 있거나, 영상 편집을 할 수 있는 사람만이 브이로그를 올릴 수 있었다면 이제는 스마트폰 하나만으로도 내 일상을 기록하고 편집해서 올릴 수 있는 시대가 되었어요.

그리고 브이로그는 2020년 이후 그 성장의 절정기를 맞이하게 되는데요. 바로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이죠.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자,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찍어 올리며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게 되었어요. 달고나 라떼 브이로그나 집콕 브이로그, 홈카페 브이로그와 같이 집을 주제로 한 여러 브이로그가 폭발적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이 시기죠.

 

 


 

 

“브이로그, 한국(🇰🇷)에서는?”

 

 

 

2010년대 당시 네이트, 싸이월드 등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고등학생의 하루를 기억하시나요? 평범한 고등학생이 아침에 일어나, 밤에 잠들 때까지의 하루 일과를 5초 만에 담아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는데요. 정확한 공식 기록은 아니어도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우스갯소리로 이 영상을 ‘한국 최초의 브이로그’로 부르고 있어요.

사실 브이로그가 대중적인 장르로 자리 잡긴 했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그 사전적 정의는 영상으로 기록하여 남기는 것이기 때문에 브이로그를 전문적으로 하는 유튜버보다는 연예인이나 일반 유튜버가 자신의 구독자들에게 일상을 공개하기 위해 찍는 경우가 많아요.(여러분이 주목하셔야 할 브이로그 유튜버는 다음 콘텐츠 ‘트렌드세터’에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대표적인 유튜버 몇 명만 소개해 드리자면요.

 

▲ 블링, 이지금 [IU Official] 채널 분석

 

 

먼저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가수 아이유의 유튜브에요. 아이유는 구독자 수 813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이기도 한데요. 팬클럽 응원법을 공개한다거나, 자체 콘텐츠를 기획하고 공연 클립을 공개하는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채널을 운영하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유명한 것이 이 채널의 꽃이라고도 불리는 바로 IU TV예요. 대부분 콘서트나 팬미팅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올라오며, 아이유의 일상뿐만 아니라 공연장 현장, 뮤직비디오 클립까지 아이유를 보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올리고 있어요. 무려 2009년 로엔엔터테인먼트 시절부터 홍보의 일환으로 올렸을 정도로 13년이 넘은 장수 콘텐츠이기도 하죠.

 
 
▲ [VLOG] 뷔 | 나른한 뷔의 신나는 휴가

 

역사를 새로 쓴 브이로그 영상도 있어요. 방탄소년단 유튜브 BANGTANTV에 업로드된 방탄소년단의 뷔의 휴가 브이로그 영상은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조회 수 2,000만 뷰를 돌파한 브이로그가 되었어요. 해당 영상은 뷔의 여름휴가를 주제로 바다와 피씨방에서 휴가를 보내는 평범한 영상이었지만, 공개 5시간 만에 100만 뷰를 돌파했고, 한국을 넘어 월드 와이드 실시간 트렌드 1위를 장식하는 등 엄청난 기록을 세우기도 했어요. 수많은 전 세계의 매체들이 뷔의 여름 휴가 브이로그를 자세히 싣기도 했죠.

 

 


 

 

“하나의 장르가 된 브이로그가 미디어에 끼친 영향은? 🧐”

 
 
 
 
▲ ‘아무튼 출근!’

 

 

앞서 제가 브이로그가 하나의 장르라고 했는데요. 실제로 인터넷에 기록한 영상을 뜻했던 브이로그는 이제 유튜브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방송 미디어에도 역진출하기 시작했어요. 대표적인 예시로는 다양한 직장인들의 브이로그를 담은 MBC 예능 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요즘 시대 사람들의 다양한 직장 생활을 브이로그를 통해 엿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죠.

 

▲ ‘아무튼 출근!’

 

 

‘밥벌이 브이로그’라는 부제를 자칭할 정도로 아무튼 출근은 기존의 관찰 예능에 브이로그라는 형식을 접목해 좋은 시너지를 내고 있는데요. 2021년 8월에는 20~49세 시청률에 있어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달성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어요. 신기한 것은 브이로그의 장점을 아무튼 출근의 성공 비결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이죠. 먼저 브이로그의 형식 덕분에 이 직업을 갖게 되면 어떤 일상을 보낼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어요. 사실 인터넷 검색만 해봐도 특정 직업의 연봉이나 복지와 같은 표면적인 정보는 알 수 있겠지만, 이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어떤 일상을 보낼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궁금한 사람들이 많거든요. <아무튼 출근!>에서는 이런 사람들의 호기심을 브이로그라는 형식으로 해결해 주고 있어요. 바로 직업에 대한 본질적인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것이죠.

 

▲블링(vling), ‘아무튼 출근!’ 출연자 무빙 워터 채널 분석
 
 
 

또 출연자에 대한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찾을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예능에서는 캐릭터가 참 중요한데, 프로 방송인들과의 예능 방송에서는 찾기 어려운 출연자의 캐릭터와 매력을 브이로그라는 형식에서는 보여줄 수 있죠. 대표적인 예시로 곧 10만 구독자를 앞두고 있는 무빙 워터있어요. 브이로그에서 그의 진솔하면서도 매력적인 일상을 담아낸 덕분에 그 역시 인플루언서가 되었죠.

 

 


 

 

“이런 브이로그도 있다고? 😯 요즘 브이로그”

1️⃣ 알바 브이로그

 

 
 
▲ 유튜브 ‘알바 브이로그’ 검색 결과

 

 

그렇다면 최근에는 어떤 브이로그가 인기를 얻고 있을까요? 수많은 카테고리가 있지만 우선 알바 브이로그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어요. 2021년 알바천국이 20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20대의 64.8%가 알바 브이로그를 즐겨본다고 했을 정도죠. 알바천국에서 진행한 만큼 수치가 당연히 높겠지만, 그만큼 알바를 구직할 때 참고하거나 알바를 해야만 알 수 있는 정보를 찾기 위해 보는 사람들이 많아요. 저도 운동 겸 부업으로 쿠팡이츠 배달 알바를 시작하기 전 브이로그를 본 적이 있는데요. 이 알바를 시작했을 때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강도는 어떤지가 궁금했었는데 브이로그 덕분에 많은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2️⃣ 확진자 브이로그

 

 
 
▲ 유튜브 ‘확진자 브이로그’ 검색 결과

 

 

코로나 확진자가 올해 초 폭증했을 때, 저절로 확진자 브이로그도 많아졌어요. 저도 올해 초 코로나에 확진된 경험이 있는데요. 확진이 되었을 때 증상은 어떠한지, 정부에서 어떻게 안내해 주고 나는 어떻게 행동하면 되는지 헷갈릴 때 브이로그가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브이로그는 일상을 다른 영상보다 생생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진짜 코로나 확진자가 어떤 일상을 보내게 되는지 궁금한 사람들에게 확진자 브이로그가 많은 공감을 주고 있죠. 특히 연예인이나 유명 유튜버가 코로나에 확진되었을 때 건강을 걱정하는 팬을 위해 확진자 브이로그를 올려주는 것도 종종 볼 수 있어요.

3️⃣ 남사친 브이로그

 

 

▲ 유튜브 ‘남사친 브이로그’ 검색 결과

 

 

남사친 브이로그라니, 예상하지 못한 분도 계실 텐데요.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와 함께 노는 모습을 촬영한 브이로그로, 특히 Z세대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해요. 애인 관계보다 오히려 아슬아슬한 남사친의 관계를 보고 웹드라마에서 봐왔던 남사친 로망을 대리 만족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죠. 이런걸 보면 브이로그는 단순히 내가 궁금한 직업인이나 연예인의 일상을 보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내 상상을 대리만족하는 목적으로도 많이 시청하는 것 같아요.

 

 


 

 

“앞으로 브이로그의 미래는 어떨까요? 🤔”

 

현재 브이로그는 어떤 카테고리의 유튜버든지 가볍게 적용할 수 있는 형식의 영상으로 우리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으며 미디어에도 역진출하고 있어요. 알바, 확진자, 남사친 브이로그까지 계속해서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이로그도 등장하고 있고요.

그렇다면 앞으로 브이로그의 미래는 어떨까요? VR/AR과 같은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이 브이로그와 결합한다면 그땐 정말로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과 함께 일상을 보내는 듯한 브이로그가 나타날 수 있지도 않을까요? 기술 발전과 더불어 브이로그가 어떻게 발전할지도 기대되네요.

 

▲ 유튜버 검색엔진 블링 메인화면

 

 

마지막으로, 그렇다면 브이로거가 인기를 얻고 있는지 궁금하실 것 같은데요. 유튜브 검색 엔진 블링에서는 브이로그뿐만 아니라 먹방, 뷰티, 스포츠 등 정말 다양한 영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유튜버나 영상을 클릭 몇 번으로 찾아볼 수 있답니다. 유튜브 컬쳐를 이끌어나가는 유튜버가 궁금하시다면 블링을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다음 ‘트렌드세터’에서 주목해야 할 브이로그 유튜버를 소개하는 글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당 글은 블링(vling)과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쉽으로 제공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