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립토노트입니다.

명절은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오늘 자동차를 타고 큰집에 내려와 있습니다. 

자동차라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이동수단이죠. 실제로 국내에 자동차가 보급된 이래로 자동차를 타고 목적지에 이동하는 비율은 상당히 늘어났고, 이제는 가구마다 1대씩은 자동차가 있을 정도로 일반적인 모빌리티가 되었습니다.

 

 

 

출처: 국가교통 DB (2016)

 

그러나, 이제는 자동차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자동차에 많은 변화가 도래하고 있죠. 전기차, 그리고 자율주행이 그것입니다. 

아직 국내에는 전기차 비율이 높지는 않지만, 변화는 갑작스럽게 찾아올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제네시스는 2025년부터 신차를 수소, 배터리 전기차로 출시하고, 2030년부터는 8개의 수소, 배터리 전기차 모델만을 생산·판매할 계획이죠. 

당장 10년 후에 자동차를 구매하려고 하면, 전기차라는 옵션밖에 남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100년에 걸친 내연 기관의 시대가 저무는 것이죠. 

 

 

 

 
내연의 시대가 저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점에 대해서는 각종 업계에 대해서 우려하는 바가 많습니다. 저는 국내 최대 자동차 회사인 H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데, 그때 제가 느낀 회사가 경각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두 가지였습니다.

 

 

첫 번째는, 전기차의 마진이 높지 않다는 점입니다. 

일원화를 통해서 자동차의 모든 것을 자회사와 자체적으로 조달하는 현대자동차나 기아의 내연기관차와 다르게, 아이오닉이나 EV 시리즈와 같은 전기차는 배터리를 LG에너지솔루션 등의 배터리 회사로부터 조달합니다. 이 뜻은 이익의 상당수를 배터리 회사에 넘겨주어야 한다는 것이죠.

 

2022 TOP 10 EV 배터리 회사 – VisualCapitalist.com

 

두 번째는, 자율주행 시대에 어떤 고객 경험을 고객에게 주어야 하냐는 문제였죠. 

물론 앞으로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와 같은 자동차를 대체할 수 있는 모빌리티의 다양한 종류가 등장하겠지만, 자동차는 지금과 같이 유지될 가능성이 꽤나 있죠. 그렇게 된다면, 자동차 회사 입장에서 고객의 경험이 진화할 것입니다.

 

 

 

자동차 내의 고객 경험은 운전에서 ? 로 진화할 것이다.

 

결국 차량 내의 디지털 무언가가 메인 셀링 포인트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그런 일은, 차량 회사 내의 상품 기획자의 일일 것입니다

물론, 아직 자율주행이 갈 길이 멀긴 합니다. 

자율주행은 그 수준에 따라 Level 1 ~ Level 5로 나뉩니다. 지금 테슬라와 같은 industry의 리더들은 Level 4에 도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죠. 현대자동차그룹도 남양연구소에서 열심히 Level 4에 도전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Level 4만 돼도, 우리가 상상한 수준 이상의 자율주행에 도달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고객 경험을 줘야 할지 회사 입장에서 고민할 수밖에 없겠죠.

 

 

자율주행의 단계 – 현대 트랜시스

 

사실 이것이 테슬라가 현재 전 세계 자동차 시가총액의 압도적 1위인 이유입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이라는 모든 레거시 자동차 회사들이 고민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 가장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으니 말이죠. 심지어 충전 규격(Super Charger)이라는 문제에 대해서도 압도적인 스탠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자율주행의 영역도 AI가 거의 전부입니다. 

제 친구 중 AI를 공부하는 친구는 자율주행이 너무 재미없다고 하는데, 그래도 자율주행의 미래를 생각하면 충분히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자동차는 어떻게 변화할까요? 당장 10년 후에 우리는 자동차 안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테슬라가 인포테인먼트에 공을 들여서, 테슬라 안에서 ps5를 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듯이, 앞으로는 자동차 내의 디지털 서비스가 더욱더 가공되고 중요해질 것입니다. 

변화의 키를 쥐고 있는 누군가가 핵심적인 서비스를 기획하여 우리의 미래 10년 자동차 내의 경험은 우리나라에서 선도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크립토노트 님이 브런치에 게재한 글을 편집한 뒤 모비인사이드에서 한 번 더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