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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neted by 정주용 칼럼니스트
published by 모비인사이드, 이코노믹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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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인사이드와 정주용 경영투자칼럼니스트가 2016년 신년 특집으로 텐센트의 모바일 산업 트렌드 보고서를 대해부하는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O2O/인터넷금융(핀테크)/동영상/미디어/스마트소프트웨어/영화/음원 등 총 일곱가지 분야를 망라한 번역, 분석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편집자

*정주용 경영투자칼럼니스트의 총평

텐센트 인터넷트렌드 보고서 시리즈 1편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좋아요와 공유는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 기획하고 실행하고 있는 모비인사이드, 이코노믹리뷰 식구들 그리고 저에게 큰 힘이 된답니다.

2편은 중국의 인터넷금융, 핀테크 산업에 대한 내용입니다.

저는 그간 다수의 글에서 중국은 핀테크 산업의 가장 선진국이라고 계속 주장해왔는데요. 미국은 월스트릿의 금융 권력이 핀테크 혁명을 내버려 두지 않는데 반해, 중국은 그러한 기성 금융권력이 대부분 국영기업들이고 이러한 국영 금융기업들이 인터넷플러스 정책을 등에 업은 신흥 핀테크 업체들의 무서운 기세를 견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시진핑 정권의 경제키워드 인터넷플러스를 제대로 실감할 수 있는 아주 핵심적인 산업이 바로 인터넷금융, 핀테크의 영역입니다. 자, 그럼 중국의 인터넷금융의 현황과 전망을 본격적으로 들여다 보겠습니다.

텐센트 인터넷 트렌드 보고서 내용

1. 인터넷 금융: 산업의 변화

산업의 변화 (1) P2P업계, 정부의 감독강화로 인한 업계 구도 재편으로 이어질 듯

2016년은 중국 인터넷금융업계의 ‘감독강화 원년’이 될 전망이다. 2015년 말까지 중국내에서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P2P플랫폼의 수는 무려 2천여 업체. 하지만 2015년 11월에만 벌써 50여 기업이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고 그 중 일부 기업은 아예 연락두절로 야반도주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모습은 시장의 열기와 무질서함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단면. 따라서 2016년 향후 시장의 정돈과 새판 짜기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의 확산과 더불어 간편결제와 P2P업체들의 서비스는 시장내 입지가 강화되었으나, 동시에 다양한 문제점도 드러내어 소비자보호와 돈세탁 방지에 대한 규제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결과, 간편결제 및 P2P업종에 대한 감독이 은행의 위탁관리감독 업무에 포함되었다. (규제 강화 움직임)

정주용’s 코멘트
중국은 애초에 핀테크 업체들에 대한 규제가 전혀 없이 자유로운 영업을 영위하도록 허가해 주었습니다. 그에 따라 수천개 업체들이 난립하고 문제가 발생하자 사후적으로 정부에서 규제의 가지치기를 실행하는 모습입니다. O2O시대에 창조적 시도를 장려하려면, 이렇게 먼저 자유를 주고 후속적으로 규제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입니다. 규제의 프레임 자체에 변화가 필요합니다.

2015년 다수의 은행과 간편결제 사업자들이 협력하여 P2P 펀딩 연합예탁서비스를 출시했다. 은행은 최종 정산과 물리적 예탁을 책임지고 간편결제사업자들은 계좌 시스템을 제공해서 ‘지불+운영+은행예탁’의 사업모델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산업의 변화 (2) 간편결제, 대기업간의 혈투 심화와 감독의 강화

2015년까지 간편결제서비스 영업허가를 보유한기업은 270여개로 총 거래액 규모는 20조 위안을 넘어섰다. 텐센트, 바이두, 알리바바, 징동등 공룡기업들은 각자가 보유한 업무역량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지불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그야말로 인터넷 공룡들의 간편결제 선점을 위한 혈투가 벌어지고 있는 것.

“유니온페이, 애플페이 통해 소액결제시장 선점을 노린다”

유니온페이는 카드로 소액 결제시 비밀번호와 서명이 필요없는 서비스를 출시하였고, 그 후 애플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애플은 향후 유니온페이의 POS(결재단말기) 네트워크를 사용하여 애플페이 모바일결제 서비스를 중국에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장차 유니온페이가 중국 지급결제 시장내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이용하여 스마트 간편결제를 오프라인에 확산시킬 것임을 의미한다.

“엄격한 관리 감독의 출현”

2015년 7월 31일, 중국인민은행은 <비은행지불기관의 인터넷지불업무 관리방법>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간편결제 서비스는 금융기구 및 여신, 융자, 재테크, 담보, 환전 등 금융업무를 하는 여타 서비스를 위한 계좌를 개설할 수 없도록 명확히 규정했다. 이는 지불기구가 “은행화”될 수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중국정부의 명확한 선긋기가 이뤄짐 > 결제는 결제, 은행은 은행)

산업의 변화 (3) 인터넷 은행: ‘개시’는 했지만 전면적 ‘개방’은 아직

2015년 1월 4일 텐센트의 웨이종은행(微众银行) ‘Webank’가 최초로 인터넷민영은행으로 지정됐고 리커창 총리의 참여 아래 첫 업무를 개시했다.

“새로운 시도들, 안면식별+빅테이터를 통한 신용평가 등급”

안면식별 기술은 이미 실명인증과 동일한 효력을 발휘하고 있고 대형 인터넷 서비스 기업의 빅데이터를 사용한 신용조회 기술도 진보에 진보를 거듭하고 있다. 믿을 만한 개인의 소비데이터와 지불데이터만 있으면 기본적으로 대출자의 상환능력과 의향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 실제사례를 통해 검증되고 있다.

정주용’s 코멘트
실제로 텐센트는 안면인식을 통한 계좌개설 허용을 강력하게 정책적으로 드라이브 걸고 있습니다. 중국 현지 언론에서도 안면인식을 금융산업에 도입하는 것을 거대한 변화의 전환점으로 바라보고 있는데요. 안면인식이 인증절차를 대신하면 은행에 가서 계좌를 개설해야하는 이유가 사라지고, 오프라인 은행의 존재의미 자체가 사라지고, 인터넷은행이 완전한 대세로 자리잡을 수 있는 모멘텀이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한계도 있지요. 안면인식이 보급되려면 은행 시스템 뿐만 아니라 정부의 호적제도(후코우) 또한 안면인식을 도입해야합니다. 공공+금융 분야의 개혁이 동시에 진행되어야 하죠. 도입되면 파급력도 크겠지만 넘어야할 산도 많은 것이 안면인식 도입입니다. 그래서 텐센트에서는 적극적인 여론 조성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방문대출 규제완화는 아직”

중국 인민은행의 관리감독에 대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며, ‘방문대출’이라는 규제의 마지노선을 줄곧 유지해 왔다. 인터넷은행의 출현과 관련기술이 끊임없이 진보함에 따라 중국인민은행도 향후 리모트뱅킹(순수한 인터넷뱅킹)의 계좌개설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어 인터넷은행의 발전을 위해 관련 규제를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의 변화 (4) 인터넷 신용평가: 개방과 사생활보호의 딜레마

텐센트크레딧(腾讯征信), 즈마크레딧(芝麻征信), 라카라크레딧(拉卡拉征信), 치엔하이크레딧(前海征信)등 신용평가기관은 주로 인터넷플랫폼을 활용한 신용평가 업무를 진행하고 신용점수, 신용평가보고서, 사기방지 플랫폼 등 신용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중 “신용평가” 서비스는 이들 회사의 주력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빅데이터를 신용평가에 다각도로 활용”

데이터분석 역량은 신용조회기관의 주요 경쟁력지표 가운데 하나이다. 인터넷기업은 본연의 업무를 통해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적은 리소스를 투입하고도 효율적으로 엄청난 규모의 데이터를 수집, 보관할 수 있다. 신용조회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데이터분석을 활용할 영역이 급속도로 확장되고 있는데 이미 호텔, 렌터카, 여행, 여신등의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데이터의 통합은 개인신용조회 업무의 난제 가운데 하나이다. 중국 인민은행의 신용조회센터는 아직 비여신기관에 대해 개방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고 감독기관 또한 빅테이터를 활용한 신용조회를 상업적으로 활용하는 데에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2. 인터넷금융 : 소비자의 변화

20대 소비자는 인터넷 금융의 참신한 시도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지만, 50대 이상의 소비자는 인터넷 금융에 대해 그다지 흥미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화이트칼라의 인터넷금융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았고, 농민의 절반 가까이는 인터넷 금융이란 단어를 들어본 적도 없었다고 답했다. 마찬가지로 고학력자의 이해도가 훨씬 높았고 학력이 낮은 유저들의 인터넷 금융에 대한 이해도는 비교적 낮았다.

여성의 간편결제 서비스 사용빈도 더 높아

간편결제 서비스는 인터넷 사용자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인터넷금융서비스 가운데 하나이다. 인터넷 사용자 중에서도 여성과 20, 30대의 소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학력이 높은 소비자일수록 사용빈도는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간편결제 서비스는 대도시, 소도시에 관계없이 그 사용률이 모두 60%를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금융 서비스 사용자 경험의 핵심: 간편함

사용의 편리함과 간단한 조작성은 유저가 인터넷금융의 사용 경험에 있어서 가장 좋다고 느끼는 부분이다. 간단한 조작성에 대한 여성 유저의 만족도는 남성유저 보다 높았다. 안전성과 인터페이스 친화도 등의 방면에서는 여성유저보다 남성유저의 만족도가 더 높았다.

3. 인터넷금융 : 업계 전문가의 목소리
후이통이따이(汇通易贷) CEO 황핑(黄平)
2015년부터 인터넷대출업종에 대한 진입장벽이 크게 높아졌다. 이에 P2P인터넷 대출 업종에 진입하려는 소자본 창업자가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P2P인터넷 대출업계의 특성상 업계 종사자는 전문적인 금융지식과 인터넷 방면의 능력 그리고 그에 적합한 사고방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각 업계의 큰손들이 앞다투어 P2P영역에 진출하고 있어 앞으로 P2P업계의 진입장벽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규제는 P2P업계진입에 대한 최소한의 장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부처의 인터넷대출 업계에 대한 규제방향이 점점 더 명확해지고, 세부내용 또한 모양새를 갖추어 가는 모습이다. 이제 P2P인터넷 대출 업계종사자라면 누구라도 “규제가 곧 시행된다”는 결론을 쉽게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이다.

렁징쩡신(棱镜征信) CEO 자오지에(赵杰)
금융의 핵심은 리스크 컨트롤이고 금융혁신의 핵심은 리스크 컨트롤의 혁신이다.

 

인터넷금융은 빠르게 성장하여 금융혁신의 풍향계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하지만 연달아 P2P기업의 야반도주 사건이 나타남에 따라 인터넷금융의 본질은 “금융”임을 사람들로 하여금 주지시켰다.현재 수준의 취약한 리스크 컨트롤은 제약이 늘어나는데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다.

자본이 상대적으로 풍부한 전통금융기관에 비해 인터넷금융의 위기대응 능력은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더 높은 수준의 리스크 컨트롤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치엔따이바오(钱袋宝) 총재 시아오잉(萧莹)
현 단계에서 개인재테크의 수요집단은 꾸준하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결제, P2P인터넷 대출, 클라우드펀딩, 금융 슈퍼마켓, 이커머스서플라이체인파이낸스등 ”인터넷 금융”모델이 주목 받고 있다.

 

제3자 지불 기업들은 대량의 지불, 결제 데이터와 정보를 수집해 리스크 컨트롤의 수단과 조치를 강화하고 있고 향후 빅데이터에 기반한 신용조회 시스템을 완성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머지 않은 시일 내에 제3자지불 데이터는 신용조회 및 신용공여관리 업무에 사용될 것이다. 또한 완벽한 신용조회시스템의 신용공여관리를 바탕으로 더 나은 금융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4. 인터넷금융 : 투자자들의 생각

화촹즈번시옹웨이밍(华创资本熊伟铭)
P2P업계에 이제 더 이상 새로운 것은 없다. 남은 것은 인수한 것들을 어떻게 정리하고 합치는가 하는 것이다. 엑싯(EXIT: IPO나 M&A를 통해 창업자가 현금을 확보하는 것) 할 수 없다면, 팔아치울 방법을 궁리해야 한다.
리엔시앙러지진(联想乐基金) CEO 송춘위(宋春雨)
P2P가 굴기할 수 있었던 원인은 은행이 중소기업의 소액 대출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없었기 때문이다. 소비자금융, 개인대출과 같은 세분화된 인터넷 금융에서도 마찬가지로 큰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P2P는 너무 과열 양상을 띄고 있어 P2P업체에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기업에 더 비전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화종진꽁스(华中金公司)
새로운 규제환경 아래에서 대형지불기업이 선택할 수 있는 방향은 플랫폼화를 통해 신용조회, 인터넷대출 등으로 업무범위를 확장하고 부가서비스를 제공하여 수익을 거두는 것이다. 단순한 지불업무의 마진은 매우 낮아서 소형 지불기업의 생존 가능성은 더 낮아질 것이다. 업계에는 이미 통합의 바람이 불고 있어 집중도는 더 높아질 것이다.
궈타이쥔안(国泰君安)
인민은행이 발표한 <비은행지불기구 인터넷지불업무 관리방법>을 보면 단기적으로는 인터넷금융 발전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업계가 발전적 궤도에 안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리모트 뱅크를 통한 계좌개설에 대한 규제 완화는 업계에 기념비적 사건이 될 것이다.
동방정쥐엔(东方证券)
“시대가 영웅을 만든다”이는 중국 인터넷은행의 기본 논리이다. 인터넷금융은 창의적인 수단을 동원해 효과적으로 이율을 낮추고 롱테일 시장을 대상으로 하며 자금 유동성을 높여서 현재 진행중인 금융개혁의 맹점을 공략하고 있다.
궈안정쥐엔(国安证券)
폴란드 최대 인터넷은행의 현재 시장가치는 19억달러이고 폴란드의 면적은 중국의 한개 성의 크기에 불과하다. 비율로 미루어 보면 중국의 인터넷은행 가운데 400억~600억달러 규모의 인터넷은행이 탄생할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만약 중국 인터넷기업이 일관되게 플랫폼화의 발전 노선을 유지한다면 증권, 펀드, 보험 등 전통 기구의 컨넥터 역할을 담당하게 되어 그 평가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다.
종인궈지(中银国际)
정책은 표면상으로 소비자의 지불체험에 영향을 미쳐 지불 플랫폼 유저의 절대 수치를 감소시킬 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지불과 신용평가업무의 발전은 인터넷금융의 규범화를 촉진시켜 금융리스크를 컨트롤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지불과 신용조회는 인터넷금융의 양대 축으로 인터넷금융발전을 촉진시키는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핑안정쥐엔(平安证券)
구체적인 신용조회적용범위가 확정되기 전에 규모를 논하기는 시기적으로 이르다. 하지만 초기 실행단계에서 합리적인 개인신용조회시스템은 인터넷금융, 소비금융, 마이크로파이낸스 등의 발전과정 가운데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될것이다. 최종적으로 개인신용조회 업무 허가를 받게 되는 기업의 발전과 이윤창출은 기업의 구체적인 데이터 원천, 데이터 모델의 실제적용 퍼포먼스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5. 인터넷금융 : 트렌드와 전망

*P2P : 2016년은 자정 움직임과 터닝포인트의 한 해가 될 것

P2P업계는 혼란기에서 안정기로 접어들게 될 것이다. 사전에 자체 혁신을 단행한 사업자에게는 더 큰 기회가 되어 시장내에서 독보적인 존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신용시스템을 연결하여 리스크 컨트롤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다. P2P업계는 인민은행과 기타 신용평가플랫폼과 더불어 신용시스템의 연결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P2P전체 업계 빅데이터 축적에 대해 고려하기 위해 신용평가플랫폼 또한 P2P 거래정보 데이터를 축적하기 시작해야 한다.

업무범위를 확장하여 원스톱 투자 재테크 플랫폼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은행시스템의 간접융자와 비교해 볼 때, P2P는 보다 직접융자에 가까울 뿐만 아니라 채권의 성격 또한 갖고 있다. 채권시장은 하향세에 접어들 가능성이 있고 안정적인 발전을 영위하기 위해 P2P업계는 업무 범위의 확장과 함께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할 것이다.

의료, 여행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할 것이다. 규제시대를 맞이한 P2P시장은 한 단계 더 세분화 되고 수직적으로 세분화 된 영역에서는 새로운 시장 참여자들이 대거 출현 할 것이다.

*간편결제 : 방관자에서 참여자로

간편결제 서비스 제공 회사들이 큰손들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독립적이기 위해서는 시장 내에서의 역할 확대와 함께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업무를 확대해야 한다.

간편결제 서비스 플랫폼은 B2B 유동자금 관리까지 업무영역을 점차 확장하고 B2B금융서비스 제공업체로 탈바꿈하여 종합 생활 서비스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단순한 지불업체에서 벗어날 것이다.

온라인 재테크를 활용해 새로운 먹거리를 찾게 될 것이다. 지불업무자체가 수익이 많이 남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업무를 종합한 파생업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가 대세가 될 것이다. 또한 젊은 층이 소비의 주체로 부상하면서 재테크서비스는 간편결제 서비스 업계가 필수적으로 다루는 상품이 될 것이다.

단말기와 데이터를 결합하여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간편결제 플랫폼은 비교적 풍부한 소비자데이터와 금융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 부가가치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업계내에서의 영향력과 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게 될 것이다.

*규제로 인한 장애를 혁신으로 돌파

인터넷은행은 기존 금융기관의 시장 내입지를 흔들 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자기 혁신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현재 인터넷은행은 자체적으로 계좌를 개설할 수 없기 때문에 업무는 소액대출 등의 영역에 국한되어있다. 향후 자체적 계좌 개설과 관련된 규제가 완화(안면인식 등)되면 업무의 혁신은 더 가속화 될 것이다. 그 가운데에 인터넷 안전 결제, 개인정보 보호시스템 및 비즈니스 모델의 발전 등이 포함될 것이다.

업계의 요구로 인해 기술은 더 발전하고 개선될 것이다. 안면식별 등의 기술은 더 발전할 것이고 가상계좌는 빠르게 늘어날 것이다.

차별화를 통해 금융서비스의 우열이 결정되고 인터넷 기반이 다져진 상황에서 금융 세분화 요구가 강한 영역은 더 많은 기회가 존재하겠지만 동시에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인터넷 환경이 개선되고 있지만 금융수요가 크고 응용범위와 서비스의 발전 가능성이 큰 농업과 같은 영역에서는 보다 세분화 된 비즈니스모델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

*인터넷 신용조회: 새로운 영역이 곧 블루오션

인터넷 신용조회는 데이터 구축으로 업무 혁신을 이룰 수 있게 되어 향후 인민은행과 인터넷기업이 상호보완 할 수 있는 형태로 발전 될 것이다.

수 많은 기업들 중에서 선두주자가 출현할 것이다. 이전 미국상황과 유사하게 중국의 인터넷 신용조회의 발전초기 수많은 작은 회사들이 나타났다. 하지만 신용조회서비스는 규모화 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어 향후 몇 개의 거대 기업이 시장에 나타날 것이다.

개인과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신용조회는 인터넷기업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영역이다. 전통적 금융기관은 이 방면의 신용공여 업무를 비교적 엄격하게 하고 있어 ‘신용누적-서비스제공-신용도 상승’ 순환의 정체를 야기하였다.

신용조회서비스 범위는 향후 더 넓어질 것이다. 현재 단계에서 중국 신용평가상품은 P2P와 소비자 대출 영역에 집중되어 있지만 앞으로 신용조회기업은 마케팅, 컨설팅, 호텔, 여행, 교육 등의 영역에서 발전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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