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App Ape(앱에이브)

졸업하는 학생들은 커리어를 쌓으며 멋있게 출퇴근을 하는 회사원을 꿈꿉니다. 회사원이 되기 위해서는 갖가지 노력이 필요한데요. 회사에서 제공하는 채용공고를 확인하며 채용 일정과 채용분야를 상세히 살펴보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채용공고는 대개 인터넷이나 채용설명회를 통해 전달됩니다. 최근에는 구직활동에 전념하는 세대들이 보통 20, 30대다보니 항상 손에 쥐고있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관심있는 회사에 대한 정보와 발빠른 채용 알림을 받는 등 앱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어떤 앱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을까요? App Ape(앱에이프)의 데이터를 통해 이를 살펴보았습니다.

#1 잡코리아

먼저 ‘잡코리아’ 를 살펴보겠습니다. 채용공고와 함께 이력서를 입력하면 바로 지원할 수 있는 앱으로 이력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맞춤채용 정보도 제공합니다. 만약 ‘IT’분야로 이력서를 작성하면 IT계열에 맞는 채용 정보와 일정을 푸쉬(push)알림을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고용주 측에서는 빠른 시간 내에 인력을 확보할 수 있고 구직자는 클릭 한 번으로 입사 지원이 가능합니다.

 

 

잡코리아 앱은 전체적으로 남성의 이용률이 높습니다. 남성의 경우 30대가 가장 많고 여성의 경우 20대가 가장 많은데요, 여성이 남성보다 더 이른 나이에 대학 졸업 및 구직활동을 경험하는 것이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입 뿐만 아니라 경력직 채용에 대한 정보도 올라오기 때문에 30대와 40대를 이어 연령대별로 분포되어 있는 사용자 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직자 뿐만 아니라 고용주도 앱을 사용해서 채용공고를 올리거나 채용현황을 알아보기 때문에 40, 50대의 비율도 적지 않습니다. 반면에 대학 진학율이 높은 10대의 이용현황은 매우 드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AU 수치를 보면 기업 공채가 이뤄지는 3월, 6월, 9월을 기점으로 사용량이 많습니다. 즉 잡코리아를 사용하는 구직자들은 공채기간동안에 특히 필요성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최근 잡코리아는 채용 정보 및 알림 외에도 전문가 인터뷰, 직무 소개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중 ‘잡코리아TV’는 앱을 통한 실시간 방송으로 연도별 연봉정보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11일 오후 5시, ‘대기업’ 필기전형에 관한 내용을 다룬 ‘잡코리아 TV’ 가 앱을 통해 방영되었습니다. 해당 앱의 사용자 수 역시 이 시간대를 기점으로 가파르게 상승하는 것을 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2 ‘취업비서 인크루트’

다음은 ‘취업비서 인크루트’ 앱 입니다. ‘인크루트’ 앱은 ‘취업 비서’라는 이름으로 잡코리아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잡코리아’가 아르바이트 전용 구인앱 ‘알바몬’을 따로 운영하는데 반해 ‘인크루트’는 아르바이트 구인 서비스를 함께 지원합니다.

 

 

전체적인 남녀 비율은 20대 여성이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공채 정보 뿐만아니라 아르바이트 정보도 함께 올라오는 까닭에 이것이 분리되어있는 잡코리아에 비해서 20대 여성의 비율이 높은 것이 아닌지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지난 3월의 MAU 기준으로는 30대 남성 역시 높은 비율을 보였습니다만, 과거의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 대체적으로 남성 이용은 모든 세대에서 낮은 편이었습니다. 3월에는 남성 사용자의 수요가 일시적으로 높아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3 잡플래닛 

‘잡플래닛’은 현직자나 전직자들이 업로드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실제 해당 기업의 입사과정을 경험한 사람들의 정보를 바탕으로 면접, 채용 등의 정보를 얻기 위해 사용합니다. 80만건이 넘는 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채용공고도 함께 올라와있습니다. 그리고 잡플래닛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정보 보고서도 제공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30대 남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여성의 이용 비율은 20대와 30대를 합쳐 약 31.7%로 남성의 반도 되지 않습니다. 기업에 대한 정보는 남성들이 많이 열람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40대 이상의 이용률이 매우 적은 것으로 보아 채용 담당자나 고용주의 이용은 타 앱에 비해서는 적은 대신 구직자나 현직자의 이용이 많은 것으로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

 

2017년 3월 한 달의 시간대별 활성화는 주로 새벽과 오후 1~2시를, 8~9시를 선회합니다. 식사 후, 퇴근 후, 그리고 잠들기 직전에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보아 구직과 이직에 대한 정보 검색은 해당시간에 많이 이뤄지고 있음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4 워크넷 

‘워크넷’은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주로 공기업이나 공기업에서 주관하는 채용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입사지원수와 현황에 대한 자료를 모바일을 통해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남녀 연령대 비율은 30대 여성이 가장 많습니다. 지원자의 나이제한이 일반 사기업보다는 공기업이 더 자유로운 것이 일반적이기에 30, 40대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20대 남성과 50대 여성이 가장 적은데요, 20대 남성은 공기업보다 사기업에 많이 지원하는게 아닐까 예측합니다.

#5 사람인

또 다른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인’은 1000대 기업 공채달력을 제공하고 ‘아바타 서치’라는 명칭으로 구직자의 이력서에 맞게 맞춤형 채용 정보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공채의 명가’라는 1000대 기업들의 정보만을 모아놓은 전용 정보 앱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연령대별 남녀 비율을 보면 주로 ‘남성’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잡코리아’와 비교해보았을 때 사람인은 특히나 20대 여성, 30대 남성에 집중되어 있는 것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시간대별 활성화율은 오전을 기점으로 큰 변동을 보이지 않습니다. 계속적으로 채용 공고를 보거나 ‘합격자 후기’와 같은 오랜 시간을 투자해서 읽어야 하는 매체를 많이 접하는 것 같습니다.

# 대기업 공채일정에 따라 변동하는 DAU 수치

그룹 공채를 통해 많이 채용하는 기업 ‘삼성’은 지난 3월 15일 부터 22일까지 채용 공고를 냈습니다.

 

공채가 개시된 3월 15일의 ‘잡코리아’ 앱 데이터를 보면 오전 9시를 기점으로 가장 많이 열람했습니다. 차례로 12시, 3시, 6시 이렇게 사용률이 높습니다.

마감일인 22일에는 오전 이용률은 현저히 떨어졌고 점심시간과 수업이 끝나거나 퇴근을 하는 시간인 6시에 가장 이용률이 높습니다. ‘잡코리아’의 채용 알림이 9시 전후로 많은 구직자가 열람한 것으로 보입니다. 앱의 이용 시간대가 기업의 채용공고에 맞춰 변동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취업/채용과 관련된 서비스의 일간 이용자 수 및 시간별 이용자 수와 앱 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채용정보 등을 연관지어 생각하면, 어떤 기업의 채용공고가 파급력이 있었는지 혹은 앱 마다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의 성격이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등 다양한 인사이트를 발견 할 수 있습니다,

관련 앱을 운영하는 입장이라면 경쟁 서비스와 자사 서비스의 데이터 차이를 확인하면서, 어떤 기업의 채용정보를 단독으로 소개 혹은 방점을 두고 소개할 것인지 또한 구직자 풀은 어떻게 확장시켜나갈 것인지 등 다양한 방향에서 고민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이런 서비스들로 인해 기업은 자신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더 쉽게 찾을 수 있고 구직자들은 빨리 취업 전선에서 벗어나길 기대해봅니다.

이번 기사를 위해 데이터를 제공한 App Ape Analytics는 앱 별로 성별 연령대 비율, MAU, DAU, 시간대별 활성화율 외에도 동시 소지 앱, HAU, 평균 실행 횟수 등을 조사하실 수 있습니다. 무료판도 있으니 한 번 시험해 보세요!

또한, 자세한 데이터에 흥미가 있으시다면 아래 연락처로 문의 주세요. service@appa.pe

https://youtu.be/hhtKp8jFjU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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