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쌀쌀했던 지난 한주 즐겁게 보내셨나요? 저는 지난주SETEC(서울무역전시장)에서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2014 앱쇼코리아’에 다녀왔습니다. 앱쇼코리아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게임, 생활, 쇼핑, 운동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과 모바일과 연동되는 스마트 디바이스 등이 소개되었습니다. 특히 증강현실 및 드론 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와 모바일 시장에 대해서 살펴보는 특별 세미나가 진행되어 많은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잡았습니다. 아쉽게도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앱쇼코리아 후기를 준비했습니다.

1) 사진이 살아 움직이는 증강현실

증강현실이란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세계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을 뜻합니다. 이번 행사의 키워드 중 하나로 증강현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부스에는 많은 관람객이 몰렸습니다. 심군도 앱쇼코리아에서 증강현실을 처음 체험해보았는데요. 증강현실을 제공하는 앱을 다운받고 그림이나 사진을 스캔하면 캐릭터가 살아나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춥니다. 또는 신문에 등재된 사진을 스캔하면 동영상이 재생되는 등 보면 볼수록 신기한 기술이었습니다. 아직 증강현실에 대한 사용자들의 인식이 부족한 모습이지만, 관계자 이야기에 따르면 최근 교육과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면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2) 스마트폰으로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스마트폰은 휴대하기 편리하고 카메라, 인터넷, GPS 등 다양한 기능을 시공간에 제약 받지 않고 즉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특징과 주변기기를 잘 활용하면 소비자에게 도움을 주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습니다. 이번 ‘앱쇼코리아’에서는 비콘을 이용해 박물관 전시를 도와주는 앱, 스마트폰을 이용한 네비게이션 및 블랙박스, 스마트폰으로 조정하는 장난감 자동차,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CCTV등 스마트폰의 특징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이 소개되었습니다.

3) 금융업체의 화려한 외출

최근 몇 개월 사이 국내 IT업계에서 ‘Fintech’라는 용어가 회자되고 있습니다. Fintech란 금융(Financial)과 기술(Technique)의 합성어로써 온라인/모바일 결제, 모바일 뱅킹, 크라우드 펀딩 등 각종 금융서비스와 관련된 각종 기술을 말합니다. 스마트폰이 등장한 이후 국내 금융업체들도 발빠르게 모바일 앱을 출시해 국내 소비자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앱쇼코리아에서도 국민, IBK, 신한, 하나은행 등 화려한 부스를 자랑하는 금융업체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금융상품 상담을 진행하는 등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4) 부대행사

앱쇼코리아에서 부대행사로 진행한 디바이스 체험존이나 특별 세미나에는 많은 분들이 참여했습니다. 디바이스 체험존에서는 영상으로 접하던 드론, 쿼드콥터 등 스마트 디바이스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모바일, 창업 관련 유명한 인사들이 강사로 참여한 특별 세미나에는 가장 많은 사람이 붐볐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는 구글의 민경환님이 ‘구글플레이 마케팅 전략’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셨는데요. 앉을 자리가 없어서 50분 동안 뒤에 서서 열심히 강의를 들었습니다.

모바일 시장의 성장과 함께 앱쇼코리아와 같은 모바일 관련 다채로운 행사가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혹 주변에서 진행되는 모바일 관련 행사를 알고 계시다면 모비데이즈 심군에게 알려주시거나 초대해주세요!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혼자 참여하기 뻘쭘한 행사가 있다면 좋은 동료가 되어드리겠습니다. ) 앞으로도 모비데이즈에서 소개해드리는 모바일 관련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 알찬 콘텐츠를 가지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