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show Review: 텐투플레이(센티언스)가 직접 참여하거나 방문하며 느낀 게임쇼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지난 11월 16일 부산에서 한국 최대 게임쇼 지스타2023이 열렸는데요. 텐투플레이도 올해 BTB관 전시에 참가해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텐투플레이 팀장 성복님과 서비스 기획 은지님이 전시 틈틈이 행사장 곳곳을 돌아보며 지스타2023의 다양한 매력을 이번 리뷰에 담았습니다.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가 11월 16일에서 19일까지 총 4일에 걸쳐 개최되었습니다. 센티언스는 작년에 BTC관에서 게임 “South Pole Bebop(사우스 폴 비밥)”을 처음 선보였었는데요. 이번에는 센티언스 브랜딩을 위해 BTB관으로 참여하며 현장의 열기를 느끼고 왔습니다.

 


 

BTB관: 더욱 글로벌해진 네트워킹

 

올해의 BTB관은 지난 해보다 확장된 896개 부스 규모로 구성되었습니다. 입구에는 위메이드,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등 대형 부스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거대하게 차려진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부스

 

규모가 커진 만큼 해외 부스도 늘어났는데요. 그래서인지 이전보다 많은 해외 바이어들이 BTB 전시관을 돌아다니며 게임사 부스를 찾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센티언스 부스에도 다양한 국가에서 온 바이어들이 관심을 보이며 찾아주셨습니다. 특히 센티언스 AI에 관심을 보이며 방문해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센티언스는 BTB 부스에서 파트너 관계자들에게 ‘사우스 폴 비밥’‘텐투플레이’를 소개하며 브랜드를 알리고 네트워크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스에서 네트워킹 중인 대표님
 

뿐만 아니라 BTB관 곳곳에는 편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휴게공간에서도 계속 비즈니스 미팅이 이루어져 BTB관의 활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곳곳에 마련된 휴게공간이자 간이 미팅 공간

 

 


 

 

BTC관: 늘어난 PC, 콘솔 게임

 

BTC관 역시 올해 최대 규모로 개최되어 1전시장과 2전시장 그리고 야외까지 다양한 곳에서 즐길 수 있었습니다. 대형 게임회사의 부스는 크기만큼이나 디자인도 화려하여 부스 자체의 볼거리도 제공하는데요. 이번에는 크래프톤의 ‘다크앤다커’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부스 전체를 게임과 어울리는 분위기로 꾸몄을 뿐만 아니라 안내자도 코스프레로 몰입감을 더해주었습니다.

 

 

크래프톤의 ‘다크 앤 다커” 부스 현장

 

스팀이나 콘솔을 즐기는 게이머에게 반가운 소식이라면 모바일 게임이 주류인 흐름에서 벗어나 PC와 콘솔을 지원하는 게임이 많이 보였습니다. 단순히 PC와 콘솔을 지원하는 것 외에도 로스트아크RPG가 선보인 ‘로스트아크 모바일’이나 ‘Google Play Games’의 게임들처럼, 같은 게임을 PC와 모바일 중 원하는 환경에서 자유롭게 선택하여 즐길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 게임도 있었습니다.

이번 지스타에서 새롭게 등장한 컨텐츠는 버츄얼 유튜버(이하 ‘버튜버’)였습니다. 몇몇 부스에서는 게임 홍보를 위해 유명한 유튜버를 초청하여 게임을 시연하곤 하는데요. 넷마블의 ‘데미스 리본’ 부스에서는 버츄얼 아이돌인 ‘이세계아이돌’의 멤버를 초청하여 게임을 시연하였습니다. 어느 초대석과 다를 바 없이 관람하는 사람이 많아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버튜버를 모집하거나 활동 중인 버튜버의 굿즈를 파는 부스도 있어 버튜버 분야도 점점 커져가고 있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버튜버의 플레이를 관람하고 있는 사람들
 

 

 

After party: 무료 아쿠아리움

 

매일 전시가 종료된 후에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애프터파티가 이루어졌습니다. 참가했던 애프터파티 중 가장 인상 깊었던 파티를 고른다면 Xsolla(엑솔라) 네트워킹 파티였습니다. 애프터파티가 대체로 바 또는 주점에서 열리는 경우가 많은데, 엑솔라는 해운대 씨라이프 아쿠아리움에서 진행되었기 때문입니다. 네트워킹 파티가 시작되기 전부터 길게 늘어선 입장 줄이 그 기대감을 대변하는 듯 했습니다.

 

 

엑솔라 네트워킹 파티

 

다양한 국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눈앞에 펼쳐진 바다 생물들을 바라보며 이루어진 네트워킹은 신비로우면서도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펼쳐졌습니다.

 

 

아쿠아리움에서 펼쳐진 네트워킹 파티
 

 

 

또 달라질 내년의 지스타를 기약하며…

 

그 해 전시와 운영에 따라 혹평과 호평 사이를 오가는 지스타지만, 그래도 지스타가 기대되는 건 국내 대표 게임쇼 자리를 지켜온 원동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해 참석하던 넥슨이 불참하여 다소 낮은 기대감 속에서 열렸음에도 다채롭게 전시된 게임에 그런 아쉬움은 관람객에게서 완전히 사라진 듯 보이기도 했습니다.

센티언스 역시 BTC관 중심이었던 지스타 행사가 BTB관도 커진 것을 느끼며 우려했던 것에 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올 수 있었습니다. 내년 지스타 행사는 어떻게 달라질지, 달라진 행사 속에 센티언스는 어떤 활동을 하게 될지 기대해 봅니다.

 


지난 게임쇼 리뷰도 확인해보세요! 

→ [Gameshow Review] 게임스컴2023, 뜨거웠던 쾰른의 열기! 

‘사우스 폴 비밥’을 플레이해 보세요!

→ ‘사우스 폴 비밥’ 스팀 페이지

 


텐투플레이님의 브런치에 게재한 글을 편집한 뒤 모비인사이드에서 한 번 더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