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딩과 로봇공학을 가르치는 유치원

인구가 약 800만명 정도되는 이스라엘에서는 연간 700개의 스타트업이 탄생되어 ‘Startup Nation(창업국가)’라는 별명이 생겼죠. 이들이 ‘Cyber Nation’이라는 타이틀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이스라엘에서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많은 교육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습니다.

출처: http://www.timesofisrael.com/in-israel-teaching-kids-cyber-skills-is-a-national-mission/
출처: http://www.timesofisrael.com/in-israel-teaching-kids-cyber-skills-is-a-national-mission/

이스라엘에서는 4학년 학생에게 컴퓨터 프로그램밍을 가르치는 학교가 존재한다고 하네요. 1학년~6학년의 나이대가 6살에서 12살이라고 하니, 10살부터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셈입니다. 그리고 소질이 있다면 10학년, 우리나라로 치면 15살~16살되는 학생이 암호화, 코딩, 악성해킹차단까지 방과후 학습으로 배운다고 합니다. 영국, 호주, 미국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초등학교~중고등학교의 코딩교육의 의무화는 실시하도록 됐죠. 하지만 이스라엘은 거기서 끝이 아니라, 컴퓨터 코딩과 로봇공학을 가르치는 유치원까지 생겼습니다.

출처:https://www.playcodemonkey.com/
출처:https://www.playcodemonkey.com/

이 흐름에 부합하는 걸까요? CodeMonkey라는 이스라엘의 스타트업이 약 150만 달러라는 금액으로 시드펀딩을 마쳤습니다. 이들은 아이들이 즐기면서 코딩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용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이 게임은, 코드를 작성하면 게임 속 원숭이가 바나나를 모을 수 있죠. 또 인공지능을 통해 플레이어가 취하는 행동에 따라 피드백, 힌트 그리고 가이드라인을 줍니다. CodeMonkey의 게임은 컴퓨터 과학에 대한 기초뿐만 아니라, 분석적 사고방식과 문제 해결을 위한 다단계적 접근 방식을 배울 수 있기에 호평을 받았죠.

인공지능, 사물인터넷의 발전으로 유망 미래 직업의 대부분은 컴퓨터 실력이 뒷받침해 주어야하는데요. 기술의 발전이 교육에도 변화를 일으키고 있네요.

# 1조 이상의 기업 가치를 가진, 유니콘 기업이 될 스타트업은 ?

출처: nocamels
출처: nocamels

유니콘 기업이란 기업가치가 10억 달러, 즉 1조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말합니다. 잘 알려진 곳으로는 미국의 우버, 에어비앤비, 중국의 샤오미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2013년 구글이 인수한 이스라엘 GPS 기반 네비게이션 앱 Waze, 마케팅 플랫폼 Taboola Outbrain 그 이외에 IronSource, Como, MobileEye, CyberArk, Wix, Gett 등 창업 국가라는 별명에 맞게 손에 꼽을 수도 없이 많은 유니콘 기업이 있네요. 2017년에는 어떤 기업이 유니콘이 될까요?

Zebra Medical Vision: Using algorithms to fight diseases
Zebra Medical Vision은 이스라엘의 딥러닝 이미지 분석 스타트업입니다. 이들은 머신러닝과 딥러닝을 이용해 유방암을 감지해내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클라우드 베이스의 분석엔진이 의학 이미지를 분석한 뒤 결과를 병원이나 의사에게 전달하는 식으로 기존 방사선 분석으로는 자동화할 수 없었던 부분인 이미지 분석에서 자동화를 이루어냈다고 하네요.

Moovit: Know when the next bus is coming
버스를 눈 앞에서 놓치거나, 언제올 지 모르는 버스를 마냥 기다리는 거 싫으시죠. Moovit은 실시간으로 대중교통 정보를 제공합니다. 버스, 트레인, 지하철 중 제일 빠른 루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네요. 이들은 각종 투자자 BRM Capital, Sequoia Capital, Nokia Growth Partners and Gemini Israel Ventures로부터 $81 million(약 800억원) 의 투자금을 모았습니다. 사람들의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여 세상을 더 깨끗하게 만들려한다는 무빗, 이들은 지난 기업평가에서 $450 million의 가치가 매겨졌습니다.

Sisense: Making sense out of data
Sisense는 기업이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스타트업입니다. 재고목록, 제작 효율성, 세일즈, 교환율까지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데요. 이들의 고객사는 Motorola, GE, Target부터 중소기업까지 넓게 있습니다. 최근 펀딩에서는 $650 million의 가치가 매겨졌습니다.

이들외에도 오픈 소스 비디오 플랫폼 Kaltura, 웹 트래픽 분석 Similar Web, 전기자동차를 5분만에 충전시킬 수 있는 배터리를 개발중인 Storedot, 어플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CheckMarx이 유니콘 유망 기업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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